강진군은 지난 2일 강진시장이 2015년도 팔도장터 관광열차 지원시장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12개 시장이 지정되었으며 강진시장은 전남도내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2013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사업으로 기존 철도관광에 전통시장을 결합하여 여행과 장보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하여 전통시장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관광열차를 통해 강진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1인당 1만5천원의 열차운임과 5천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받으며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과 무료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강진군과 강진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은 기차역(나주역)과 강진군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강진 관내 유명관광지와 강진시장을 연계한 투어코스를 돌며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군은 특히 3~4월에는 강진시장과 함께 백련사 동백나무숲, 금곡사 벚꽃길 등 봄꽃여행지로 강진을 적극 홍보하여 관광열차를 이용한 상춘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오는 5월에 강진시장 맞은편에 조성되는 강진오감누리타운에서는 강진의 특화음식을 맛보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함께 마련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강진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강진시장을 지역의 관광거점이자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며,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행복으로 장바구니를 채워 다시 찾는 강진시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