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야간 도서지역에서 심근경색 증세를 보이는 6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목포해경안전서는 26일 저녁 9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주민 채모씨(여, 60세)가 가슴통증과 구토증세로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병원 측의 환자이송 요청을 접수하고 헬기를 급파해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동한 목포항공대는 헬기에 응급구조사를 편승시켜 혈압, 맥박, 호흡, 심전도 등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산소를 공급하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채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54명을 긴급 이송했다.
매일일보/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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