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가 30일 ‘2019년 광양시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갖고, 국제화사업 추진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행정기관, 기업체, 민간단체 대표 등 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2018년 국제교류 추진 성과와 2019년 국제화사업 계획 보고, 국제화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 해 광양시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 추진과 궤를 같이해 러시아, 북한, 동남아 등 지역을 중심으로 교류도시 발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6개국 8개 도시가 참가한 ‘2018 광양국제교류도시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별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한 국제 청소년홈스테이, 중국 푸저우시 개최 국제 청소년 친선 축구대회 참가, 일본 시모노세키 마라톤대회 선수단 파견,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 등 시민 중심의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했다.
이 외에도 정식 회원도시 자격으로 UN 산하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 제1회 총회 참가, ‘아태도시 서미트’ 주제발표, ‘2018 대만세계화훼박람회’ 광양정원 설치·운영 등 국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에도 광양시는 국제 청소년홈스테이 확산과 민간교류 확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시 승격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청소년홈스테이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와 북한, 남아시아 등 신규 교류도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방옥길 부시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교류성과를 내기 위해 전방위적인 국제화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민·관 협력구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참석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10개국 18개 도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국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