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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불진화대, 봄철 산불 없는 푸른 곡성 우리가 지킨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봄철 산불 비상태세 돌입
기사입력  2019/01/30 [14:40]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봄철 산불 없는 푸른 곡성 우리가 지킨다

[KJA뉴스통신] 곡성군은 30일 군민회관에서 곡성군 읍면 산불담당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진화대원들은 ‘산불없는 푸른곡성 우리모두 함께해요’ 라는 구호 아래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진화대원들은 3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107일간 활동하며, 마을에서 행해지는 논·밭두렁 불 지르기 등 무단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영농폐기물 등 산림과 연접한 유휴농지의 인화 물질제거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조기진화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산림인접지역의 영농폐기물 등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를 통해 소각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하며, 특히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곡성군은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위기경보"주의단계"가 발령되고, 산불이 연례화·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산불조심기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금년부터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안전조치 하에 마을별로 특정일자에 공동 소각을 실시하면 산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효과적인 산불 진화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읍면사무소는 물론 의용소방대,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 기관에 진화장비를 갖추고, 예비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 모두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산불예방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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