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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업 제2도약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제시
광기반 융합 신산업‧혁신도시 연계 가능 사업 등 육성키로, 발전계획 수립해 광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 것
기사입력  2015/03/02 [10:4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광역시는 광산업의 제2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광기반 융합 신산업과 빛가람혁신도시와 연계 가능한 사업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는 2월2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한국광기술원(KOPTI),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남대학교 등 광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 보고회’를 열고 성과와 문제점을 통해 광기반을 통한 신산업 육성정책을 제시했다.

 

그동안 시는 10여 년에 걸쳐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해온 광산업이 최근 3년 간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직시하고, 광산업 제2도약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산‧학‧연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7개월 간 연구해온 광산업 보고서를 검증한 자리로, 실무위원으로 참여한 전남대 김진혁 교수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광산업 중장기 발전을 위해

 

▲LED와 OLED, 광통신 및 센서, 광소재 및 응용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분야로 ‘광기반 융합 신산업(첨단 인지‧광융합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 등 빛가람혁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광산업 육성 배경과 그동안 주요 성과로는

▲광주 광산업 인프라 중심의 집적화 단지 조성으로 산업육성 기틀 마련 ▲국내 최대 규모의 자족기능을 갖춘 광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에서 발전의 주도권을 갖고 추진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기재부) 등을,

 

광산업 주요 이슈로는

▲2012년 이후 광주 광산업의 성장세 둔화 ▲매출액의 75%를 차지하는 광통신과 광원‧광전소자 분야의 매출액 감소(2012년 대비 2013년 광정보기기 45%, 광원 및 광소자 13.6%, 광통신 5.3% 감소)를 꼽았다.

 

특히, 성장세 둔화와 매출 감소는

▲원천기술 미확보로 인한 업체의 기술경쟁력 부족 ▲차이완(Chiwan) 후발기업의 추격과 선진기업 등장으로 기술+가격경쟁력 저하 ▲정부 예산 크게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유용빈 시 경제산업국장은 “중장기 전략보고서를 토대로 광주 광산업 제2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광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10년간 광주 광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 정책의 흐름에 맞는 사업을 구상해 업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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