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익과 공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미평공원 횡단도로 개설을 주민 뜻에 따라 공영주차장과 공원으로 전환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결과 둔덕·미평동 대다수 주민과 공원이용자가 미평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개설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기 조성한 도로는 공영주차장으로 전환 활용하고, 구)미평역사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미평공원 횡단도로 개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도로개설로 공원구간이 단절되고 산책로 이용시민 불편과 교통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 변경 방침을 정하고 설계변경 등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3월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공사 기간 중 공원이용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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