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립도서관은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중인 ‘책 읽는 가게’ 사업의 서비스 다변화에 나섰다.
‘책 읽는 가게’ 사업은 여유시간이 없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게로 책을 배달해 주는 맞춤형 독서 서비스로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장에 도서를 비치해 인테리어 효과와 작은 도서관 역할을 톡톡히 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독서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광양읍 지역 37개소, 중마동 지역 24개소가 참여해 서비스 이용률이 최대였지만 2018년에는 소규모 가게의 폐업증가, 업종변경 등으로 서비스 이용률이 줄어들었다.
이에 시립도서관에서는 올해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서비스 이용률을 늘릴 계획이다.
사업의 기존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페나 미용실 등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추천도서꾸러미 5~10권 배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는 1회에 10권 이내 14일간 대출되며, 비도서자료는 7일간 대출이 가능하며, 배달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화로 신청하고 추천도서 꾸러미 목록을 취합해 주 1회 실시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게 중 광양읍 소재 가게는 광양시 중앙도서관으로, 중마동 지역은 광양시 중마도서관으로 배달을 신청하면 된다.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그동안 ‘책 읽는 가게’가 지역 활성화와 지역 상인들의 독서 사각지대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배달 서비스를 다변화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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