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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및 LPG신차구입 지원 사업 실시
8억 9천여만 원 투입, 540여대 지원, 미세먼지 저감 기대돼
기사입력  2019/01/29 [13:34]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광양시

[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오는 2월 18일부터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LPG1톤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유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8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총 540여 대의 노후 경유자동차의 조기폐차를 지원하며, 2천 8백만 원을 투입해 경유차 조기폐차 후 구입하는 LPG1톤 화물차 7대를 지원한다.

조기 폐차 지원대상은 총중량 2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이거나,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차량이다.

신청 자격은 차량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연속해 광양시에 차량을 등록해 있으면서, 6개월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다만,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하며, 자동차 성능점검 기록부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적용하며, 3.5톤 이상 차량은 폐차하고, 배기량 또는 최대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신청하고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나 기관은 대당 4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총 7대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받아 오는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시청 환경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길 대기환경팀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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