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중국 보타구 홈스테이 교류단이 지난 28일 3박 4일 일정으로 곡성군을 찾아 한·중 우호교류 중학생 홈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다.
곡성군과 보타구는 지난 2001년 양 국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를 체결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청소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에 합의하고, 올해로 13년 째 중학생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보타구 측에서는 대표단 4명, 학생 20명이 곡성을 찾았다.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결연을 맺은 가정에서 숙박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석곡중학교 교육 현장을 시찰, 짚라인체험, 섬진강도깨비마을 장승 만들기, 떡살찍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을 탐방하고 증기기관차를 타고 곡성에서의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30일 저녁에는 환송식을 통해 양 지역 청소년들끼리 문화를 교류하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된다.
곡성군은 교류를 통해 보타구 학생들을 물론 그들을 맞는 곡성의 가정과 학생들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홈스테이 참여에 많은 부담을 있었지만 군에서 진행한 사전 설명회와 생활 중국어회화 교육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홈스테이 참여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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