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민박 종사자 친절교육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민박운영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행사로 열리는 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청결과 친절 등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난 24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박운영자와 읍면 민박업무담당자, 체험마을 사무장 등을 대상으로 창평면과 담양읍, 용면 등 권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희망교육개발원 김경희 원장은 ‘친절한 민박환경 개선 및 운영자 마인드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결하고 친절한 숙박을 통해 담양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해외 및 전국에서 담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박과 체험마을은 관광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청결한 객실과 시설관리에 더욱 신경 써 숙박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은 “2015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민박 운영자들의 위생 및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수준 높은 민박요령을 교육해 담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1년도까지 민박이 123개소에 불과했으나 2~3년 새 크게 급증해 현재 220개소이며, 이는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소쇄원, 가마골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먹을거리, 체험프로그램 등이 알려져 전국에서 방문하기 때문이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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