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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행복한 설 보내세요” 종합대책 추진
기사입력  2019/01/29 [13:2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29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사고 예방 및 귀성객들에게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주민생활 불편해소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대응이 가능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형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중독과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비상 진료체계도 가동된다.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비상 진료가 실시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에는 원인 조사반을 즉각 투입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석유와 가스 등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도시가스와 LP가스, 석유제품에 대한 공급업소를 지정해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인 에너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종합대책 추진 이전에 가스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사회복지시설 42곳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보훈가족 등에는 위문품이 지원되며,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는 일반 음식점 이용권과 도시락이 제공된다.

또 홀로 살거나 끼니 걱정을 해야하는 어르신에게도 무료 급식과 식사 배달 등의 서비스가 이뤄진다.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 정비활동도 실시된다.

환경 미화원과 청소차량을 투입해 남구 관내 주요 관문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한 청소가 실시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를 통해 쓰레기 수거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불법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가 이뤄진다.

이밖에 귀성객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단속과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등 택시 영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되며,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22만 주민들 뿐만 아니라 고향을 찾은 향우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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