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직장인과 학생 등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도서관 열람실과 자료실의 개방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29일 “오늘부터 남구 푸른길 도서관과 청소년 도서관의 평일 개관시간이 기존 오후 8시에서 10시로 2시간 연장되며, 야간 도서관 개방 범위도 기존 열람실에 한했던 것을 자료실까지 확대해 개방·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가 2곳 도서관의 개방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키로 한 것은 평일 늦은 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대학생 등 도서관 이용자들이 개방시간 연장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온데 따른 것이다.
또 공공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통해 남구 관내 주민들이 자기계발에 나서고,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최근 도서관 운영 보조 인력을 보강했으며, 도서관 근무 직원들의 유연 근무제 활성화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주월동 푸른길도서관과 봉선동 청소년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관 야간 연장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독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길 도서관과 청소년 도서관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각각 200명과 275명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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