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남군은 오는 2월부터 폐건전지, 폐형광등 및 종이팩을 생활용품으로 바꿔주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은 폐자원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게 된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종량제봉투 1매 또는 새 건전지 2개, 폐형광등은 5개당 종량제봉투 1매, 종이팩은 1kg당 화장지 1롤과 바꿀 수 있다.
재활용을 위해서는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도록 수거해야 하며,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워 물로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해 용량별로 구분해 모아야 한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수거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고 수은 등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하는 종이팩을 분리배출하면 자연보호뿐만 아니라 외화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다.
2018년 첫 시행한 재활용품 교환을 통해 폐건전지 2,940kg, 폐형광등 5,011Kg, 종이팩 3,110Kg을 수거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한 바 있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하는 한편 재활용품 수집실적 우수 단체 에 대한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공동주택, 병원 등 재활용품 수집에 참여할 단체는 오는 31일까지 해남군청 환경교통과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더불어 올해 마을회관, 공동주택 등 100여개소에 분리수거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며, 국비 7,500만원을 확보해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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