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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순 장흥군수, ‘안중근 의사 관광자원화 계획’ 밝혀
역사교육 체험공간 조성, 전국단위 청소년 및 방문객 유치 기대
기사입력  2019/01/28 [14:3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안중근 의사 관광자원화 계획’ 밝혀

[KJA뉴스통신] 정종순 장흥군수가 28일 ‘정남진 장흥 소통 행정방송 제4호’를 실시하고 ‘안중근 의사 관광자원화 계획’을 밝혔다.

장흥군 각 부서와 읍면까지 전달되는 소통 행정방송은 군정 운영 방향과 현안사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군수는 소통 행정방송을 월 2회로 정례화해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이날 정종순 군수는 군에서 추진 중인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의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흥군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봉안한 ‘해동사’가 자리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함을 안타까워한 장흥 유림 안홍천가 1955년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한 후, 죽산 안씨 문중에서 해동사를 건립했다.

장흥군은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곳을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이 깃든 역사체험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동사 인근에는 안중근 의사 체험교육관, 애국탐방로,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메모리얼 파크에는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안창호, 윤동주, 김구 등 애국지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공원화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역사교육 체험공간이 조성되면 전국단위 청소년 및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종순 군수는 “2019년은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군민 모두가 올해부터 추진되는 안중근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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