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입지 ‘나주시’로 에너지수도 나주 화룡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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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에너지 연구 분야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는 한전공과대학 부지는 ‘전라남도 나주시’로 최종 결정됐다.
한전공대 입지선정심사위원회는 2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전공대 설립 부지를 ‘빛가람 혁신도시와 송림제 인근’으로 최종 확정·발표했다.
심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최종 입지가 확정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와 송림제 인근’은 혁신도시 내 한전본사와의 뛰어난 접근성과 연계성을 비롯해, 부지조성 비용 및 경제성, 지자체 재정지원 항목, 자연환경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 한전 이전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소로 평가받는 한전공대 유치에 성공한 나주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있어 엄청난 파급효과를 얻게 됐다.
또한 전남도 3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기관 선정 등 지속적인 기업 유치로 순항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2021년 착공계획을 밝힌 에너지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사업 등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입지 결과 발표 후,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 한전공대 나주 유치 확정에 따른 소회와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염원했던 한전공대가 나주에 입지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건설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하고 당당한 성과”라고 자축했다.
이어, 한전공대 입지를 위해 노심초사해준 11만 시민과, 어려운 여건 속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직자, 언론인 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내실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밸리 성공을 뒷받침할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고 한전공대 유치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나주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서 충분한 역량과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11만 시민과 함께 한전공대가 세계 최고의 에너지 연구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한전공대가 한 지역의 소유물이 아닌, 광주와 전남이 다시 한 번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시·도민의 상생과 협력을 당부했다.
2022년 3월 개교 등 원활한 공대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이주민 지원 대책, 전담조직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이 시급히 논의되어야 한다.”며, “한전과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강 시장은 “나주시는 한전공대와 에너지 스마트 국가산단 등 에너지 산업의 산·학·연 혁신 주체를 집적화 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를 만드는 담대한 꿈을 실현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나주시는 한전공대 유치 확정에 따른 ‘시민 환영식’을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빛가람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