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난 21일부터 방학 중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꿈나무 건강 키움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으로 인해 활동량은 작고, 잦은 외식과 편의점 간편식 등 고칼로리·저영양 식단에 노출 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위험요인을 검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상담·교육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속 운영한다.
우리나라 학생의 비만율은 17.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이 되고 있으며, 비만과 함께 여성청소년의 섭식장에 또한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고칼로리, 저영양식단과 신체활동량 감소로 체격은 커졌지만, 근·골격의 비율은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하고 있으며, 빈혈 등 영양불균형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자살송’유행 등 정신건강 및 생명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키와 몸무게, 체성분 검사를 분석한 기본 발육점수와 시력검사, 빈혈·소아당뇨 검사를 제공해 성장상태를 검사하고, 주의력결핍테스트, 우울증테스트, 식생활설문조사 등 건강행태조사를 통해 생활상담 및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검사는 만 6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이며, 2019년 상반기는 3월 15일 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명 당 최소 20~30분 정도의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는 관계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화로 예약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하면 된다.
센터에서 성장검사를 받은 한 학부모는 “자녀에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습관을 물려주고 싶지만, 나부터 실천하기 어렵고 정확한 지식이 없어 힘들었는데, 집 주변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생겨서 함께 검사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때 까지 매 방학 때 마다 와서 검사 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용석 순천시보건소장은 “여성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제공으로 더욱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신대건강생활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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