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는 쌀 수급안정과 타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이달 22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콩,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지원 대상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농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2018년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동안 1년 이상 경작사실이 있는 농업인이 작물을 심지 않을 경우도 휴경으로 인정해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재배품목은 지난 해와 같이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또한, 작물별로 지원금액이 차등 지원되며, ha당 조사료의 경우 지난해 400만원에서 430만원, 콩 등 두류는 280만원에서 325만원으로 각각 인상되고, 일반작물은 340만원, 올해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된 휴경은 280만원이 지원된다.
주의할 점은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 하계 조사료를 유통·판매 목적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반드시 축협, 조사료가공업체 등과 출하약정을 체결해 판로를 확보해야만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쌀 공급과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자급률이 낮은 콩 등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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