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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 겨울철 진객‘흑두루미 탐조프로그램’운영
2만 9천 마리 철새가 함께 하는 순천만 습지로 생태여행 떠나자
기사입력  2019/01/25 [13:53]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겨울철 진객‘흑두루미 탐조프로그램’운영

[KJA뉴스통신] 순천시는 겨울철 ‘흑두루미 탐조프로그램’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오는 3월말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약 1만 6천여 개체가 살고 있다. 이 중 2100여부터 2500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현재 월동하고 있다. 흑두루미는 순천만의 깨끗하고 넓은 갯벌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논습지를 오가며 5개월부터 6개월 동안 지낸다.

이번 탐조프로그램은 겨울철 진객 흑두루미를 비롯한 순천만의 다양한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진행되는 당일 탐조프로그램은 조류 전문해설사와 함께 겨울철 출입제한구역인 희망농업단지 내 탐조대에서 흑두루미의 먹이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 프로그램과 흑두루미 잠자리 새벽 탐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흑두루미는 람사르 습지도시 순천의 상징새이자 행운, 행복, 가족애를 상징하는 길조다” 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종 조류와 그 서식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순천만습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 겨울 순천만습지에는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68종 약 29000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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