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4개사의 완성차를 모아 전기자동차 전시와 시승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시는 전기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에게 4개사 대리점을 일일이 다닐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시승도 해보고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차량시승은 현장에서 차량별로 신청하고 제작사가 운전해주는 차량을 타거나 본인이 직접 운전해 볼 수도 있다.

행사참가업체와 전시차량은 기아자동차의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한국GM의 스파크, BMW코리아의 i3이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50대를 민간에게 보급할 계획으로 구매 전기차에 차량보조금 2천3백만원과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하며 전기차 제조사별 순천대리점 또는 시청(환경보호과)에서 구비서류를 지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식은  시청 홈페이지(www.suncheon.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보급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가 50명 이하이면 접수 순서대로, 그 이상이면 3월중에 공개 추첨으로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 환경보호과 (749-5768)로 하면 된다.
 

KJA뉴스통신/황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