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봄철 대표축제인 제1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안병호 군수 주재로 추진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해 올해 축제 기본계획 검토와 함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비와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나비축제는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로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외부공연을 줄이고 지역 문화예술단체 육성 차원에서 참여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함께 모범어린이, 대륜상 시상 등 각종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당 안동숙 미술대회, 나비축제 특별기획전, 명인·명창 초청 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한다.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함평119안전센터,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시설물 점검에도 힘쓴다.
안병호 군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함평을 대표하는 축제인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생태관광 일번지인 함평의 이름을 높이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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