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1004섬 신안군 ‘엄마 나라말 이야기대회’ 연다.
이중 언어는 글로벌 시대 최대 강점
기사입력  2019/01/23 [15:19]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신안군

[KJA뉴스통신] 신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엄마나라말 이야기대회’를 오는 7월 실시한다.

‘엄마나라말 이야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엄마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해 이야기 실력을 뽐내는 대회로, 이야기 주제와 말하기 형식엔 제한이 없다.

신안군에는 1월 현재 총282명 다문화 가정이 있고, 엄마나라말과 한국어를 함께 배우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모두 520명이 있다.

신안군은 ‘이중언어’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성장환경의 특성을, ‘엄마 나라말 이야기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 세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이 7월 개최할 ‘엄마나라말 이야기대회’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경연할 수 있는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4개 언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이중 언어의 생활을 하는데 글로벌 시대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강조하며, “엄마나라말을 한다는 것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세계시민의 중심으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엄마 나라말 이야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이중 언어 능력 배양과 미래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량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매년 ‘엄마나라말 이야기 대회’를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