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번 음악회는 시민들과 함께 기해년 새 해를 밝고 활기차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로시니의 ‘도둑까지 서곡’을 시작으로 트럼페터 성재창과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1번’를 협연한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쓰이면서 ‘장학퀴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곡이다.
이어 ‘시간의 춤’과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이 연주된다. ‘시간의 춤’은 폰키엘리의 가극 ‘지오콘다’ 중 3막의 발레장면에서 연주되는 곡으로 이 가극 중 가장 화려한 음악이다.
신년음악회의 대미는 피아니스트 김홍기의 협연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이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김홍기는 윤이상국제악콩쿠르,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등에서 우승과 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여는 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정기공연이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이며, 단체의 경우 일반은 3천원, 학생은 1천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자는 50% 할인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목포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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