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는 관내 성폭력 전담의료기관으로 빛가람동 소재 ‘마리엠 산부인과’를 지정, 지난 21일 지정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개원한 마리엠 산부인과는 관내 유일한 여 전문의 진료 병원으로 매주 월, 목 야간진료를 비롯해 신분 상 보호를 위한 대기실 등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상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식에서 이민영 원장은 “심신 상처로 말 못할 고충을 겪는 피해자들을 위한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기쁘지만, 가능하다면 지역사회에 성폭력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규 나주시장은 “별다른 행정적 지원이 없음에도 의료지원에 흔쾌히 협조해주신 이민영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가 여성친화도시가 지정된 만큼 피해자 인권보호는 물론, 여성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되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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