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총 1억 3천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23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경작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사업 대상자는 현지 확인을 거쳐 결정된다.
시는 농가에 3백만 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하며, 신청자는 40%를 부담하면 된다.
그동안 시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216농가에 6억 1천 7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소 5년 동안 농가에서 시설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황광진 생활환경팀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 정성을 들여 소중하게 길러온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피해 예방시설 설치 이외에도 동절기와 봄철 파종기, 수확기까지 연중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구성해 직접 구제에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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