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립도서관)는 시민들의 책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독서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도서를 선정해 30% 할인권을 배부한다.
할인권은 지난 16일부터 시립도서관 5개관(삼산, 그림책, 연향, 기적, 조례호수)과 관내서점 15개소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순천 시민이면 누구나 지정된 서점에서 추천 도서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정 서점은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관내 15개 서점으로 작년보다 5개소 늘어난 명문, 성지, 매산, 일등, 우주, 호반, 중앙, 양지 왕지, 동그라미, 반석, 지음, 서원, 우리, 신대서점이며 할인권 1매당 추천도서 1권이 적용된다. 도서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 등 일반도서 50종, 청소년 도서 10종, 아동 도서 15종, 순천시 공무원 필독도서 20종, 순천의 책(ONE CITY ONE BOOK) 8종으로 총103종 106권을 상반기에 선정했다.
「좋은 책 구입비 지원 사업」은 순천시와 지역 서점이 협력해 시에서 20%, 지역 서점에서 1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반기에도 도서관 관련 프로그램 도서 및 인문학 도서 50여권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강선 도서관운영과장은 “좋은 책 구입 지원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영세한 지역 서점의 이용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황효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