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포근해진 날씨와 같이 훈훈한 이웃사랑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덕호두농장 진철호 대표가 호두 100상자(10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담양군명예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는 황판철 씨가 백미 10포(1포/20kg)를 기탁했다.
이번 호두 기탁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것으로, 진철호 대표는 10년 전 귀농해 호두를 담양에서 처음 재배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설정비와 작목반을 구성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진철호 대표는 “대덕은 산간지역으로 호두를 재배하기 적당해 작목반을 구성해 호두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보고 싶다”며 “호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식품으로 심장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활기찬 생활을 위해 전달한 것”이라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담양군명예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는 황판철 씨는 “주위를 돌아보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은 것 같아 이웃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백미 10포를 기탁했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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