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최근 삼척지역 대형산불 등 건조한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산불이발생하고 있어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 지원 대책을 추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2005년~2014년) 전라남도 내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연평균 384건으로 산림 631ha 가 소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특히 봄철(3~4월)에 발생건수의 51%(195건), 면적의 84%(529ha)가 집중되는 등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빈발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입산자 실화(41%,159건), 밭두렁 소각 등(29% 111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밭두렁 소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산림 내 문화재 등 합동안전점검 및 화재진압훈련 실시, 논‧밭두렁태우기 사전신고 및 인화물질 제거지원 등 예방홍보, 대형산불 비상관리체제 가동 및 유관기관 협조, 취약지역 집중관리 및 시속 정확한 상황보고체제 확립 등 효과적인 산불진화를 위한 대비대응태세 구축 및 현장지휘체제를 재정립한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우리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는만큼, 산에 들어갈 때에는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를 휴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논‧밭두렁이나 폐기물 소각은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없는 우리 고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조토록 당부하였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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