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 구례읍 월암마을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9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와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례군 농기계 순회수리 전문인력 1개조 2명을 편성, 농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기계 수리와 올바른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및 간단한 정비 기술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부품 교체 시 2만 원 이하는 전액 군비로 무상 지원하며 야간 주행이 많은 경운기와 트랙터 등에 대해서는 후부 반사체 등을 무료로 부착해준다.
지난 2014년에는 86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225대, 예취기 391대, 분무기 384대 등 총 1,204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1천3백만 원의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농작업에 도움을 줘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에게 안전한 농기계 사용법을 알리고, 고장 나거나 오래돼 방치된 농기계를 수리해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과 영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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