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농약으로 인한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은 사업비 3천만 원을 투입해 총 15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 가격은 개당 20만 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외관에 잠금장치가 있어 농약을 보관하고 꺼낼 때마다 항상 잠그도록 되어있다. 만약 충동적으로 음독자살을 시도하는 경우, 농약안전보관함의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동안 다시 생각해볼 수 있으며,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어린이 사고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2월 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다. 단, 광양시 내 주소를 두고 있으며 경영체 등록된 농업인이어야 한다.
우미자 친환경농업팀장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농약사용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농가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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