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소득 작물 발굴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최고 43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년대비 벼 재배면적 99ha 감축을 목표로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영농교육, 읍면동 이장회의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원 자격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나 법인으로 1,000㎡이상의 면적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작물별 전환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ha당 조사료는 430만 원, 두류는 325만 원, 일반작물은 340만 원, 휴경은 28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다만, 수급불안 및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제외 된다.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도 올해 다른 작물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에는 인정받는다.
단, 다년생 작물을 재배한 농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법인은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마을대표 농가에 비치한 해당서류를 작성해 마을대표 확인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우미자 친환경농업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적정한 벼 재배면적을 유지하는 한편, 고소득 작물로의 전환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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