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 금천면 소재 ‘나주배박물관’은 올해 배를 소재로 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1월 ‘궁중음식 배숙 만들기’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에서 동절기 건강식품인 나주 배의 효능을 알아보고, 직접 배숙을 만들어보는 ‘배돌이와 맛있는 겨울나기, "궁중음식 배숙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체험은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배를 꿀물에 달인 배숙은 조선시대 궁궐에서 겨우내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마셨던 전통음료로, 곶감대신 배를 넣었다해 ‘배수정과’라고도 불린다.
참여 희망자는 16일부터 박물관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나주배박물관 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해보시길 바란다.”면서, “올 한 해 시민의 문화향유와 나주배의 역사와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데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나주배의 역사와 재배과정을 알아보고 배돌이 에코백을 꾸미는 ‘알쏭달쏭 나주배이야기’, 봄철 만발한 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액자로 꾸며보는 ‘우리가족 배꽃 사진관’ 등 연중 나주 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프로그램 신청기간은 시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주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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