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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경로당·주민 대상 ‘치매 예방사업’ 본격화
연말까지 경로당 165곳에서 인지 강화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19/01/16 [14:4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고령화 시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올 한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사업을 진행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165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인지 강화 교실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먼저 경로당 인지 강화교실은 75세 이상 등 치매 고위험군 비율이 높은 대촌동과 월산동, 사직동, 봉선1동 등 4개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월산동 어머니 경로당을 시작으로 봉선 모아1차 경로당, 대지 하촌마을 경로당, 신장 경로당, 원산2동 경로당 등 5곳에서 1주일에 1번씩 총 4회에 걸쳐 컵을 활용한 인지강화 활동 및 노래와 율동, 치매 예방체조, 보드 및 회상게임을 통한 두뇌운동 등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남구는 경로당 인지 강화교실에 대한 호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지난해 5곳에서 실시했던 이 프로그램을 올해 총 15곳 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매일 관내 경로당 150곳을 방문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감사 및 상담, 운동요법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치매환자 가족 구성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매월 둘째주 금요일마다 치매가족 돌봄 영상을 비롯해 수공예 및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심적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우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크게 나타났는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변모하고 계신다”면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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