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전남대학교 병원1동 1층에서 유관기관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9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산 아동 성폭력살해사건(2006년 2월) 1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 의지를 다짐하자는 뜻에서 매년 2월22일을 지정, 전국에서 동시에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우리 함께 희망의 꽃을 피워요’라는 주제로, 성폭력 추방을 위한 선언문 낭독과 ‘희망화분’ 메시지 선포, 명량소녀극단 시나페의 ‘피리부는 사나이’ 연극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아동 성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는 전시를 열고 행사장 주변을 중심으로 ‘희망화분’, 홍보물을 나눠 줄 계획이다.
임연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성폭력뿐만 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행위도 용납돼선 안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성폭력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송재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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