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진도군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가축방역상황실 운영을 통해 드론항공방제와 축사와 주변 진입로 소독 등 겨울철 차단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겨울철새가 작년보다 24만 마리가 증가하는 등 철새 도래가 집중되는 시기만큼 오는 2월말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철새 도래지인 군내호, 둔전호, 진도천, 의신천, 황조천, 소포만 등 주요 저수지와 소하천 107ha를 대상으로 드론 항공 방제를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1회씩 실시하고 있다.
또 차량 방역이 어려운 진도군 의신면에서 농업법인이 보유한 드론 2대를 활용, 민·관 합동으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차량으로 가금중점관리농가 13개소에 대해 매일 축사 주변과 진입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군은 가금농가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 1일 1회 전화예찰과 현장점검으로 관내 모든 가금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진도군은 체계적인 차단 방역 활동으로 최근 3년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AI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금농가 관리와 광역 방제를 통해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