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발효기초교육 이수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한 달여간 총 5회에 걸쳐 발효가공심화반(고추장) 교육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암읍에 있는 김명성발효연구소에서 발효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추장 담기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고추장의 주된 재료는 찰개떡가루, 맥아즙, 표고가루, 메주가루등인데 재료를 부패하지 않도록 전처리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주된 포인트이다.
교육에 참여했던 교육생은 “고추장 변질을 막기위해 소주를 넣는 등 임시방편의 방법을 이용했었는데 이 교육을 통해 재료 전처리를 잘 하면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가 직접 제조하여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농산물 소비에 앞장서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통적 발효를 널리 전파하여 각 가정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전통발효관련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장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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