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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내년 치매관리시행계획 수립
치매환자 조기발견·지원기반 마련
기사입력  2014/12/10 [10:1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전남 광양시보건소가 제2차(2013~2015)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에 의거 오는 2015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인구의 고령화·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조기발견 및 치료·보호, 사회적 지원기반 확충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광양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년도 9.94%에서 10.2%로 증가 추세에 있고 전국적으로도 지난 4년간 노인인구가 17.4% 증가하는 동안 치매노인은 26.8%로 증가하는 등 치매환자수 역시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치매 인식’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도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35.4%), 뇌졸중(26.5%), 암(24.9%)이라고 응답해 노년기 건강증진사업으로 치매관리 사업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보건소(치매상담센터)에서는 노년기 치매와 우울증 예방관리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내년에는 치매위험 노인(만 75세 이상 및 오는 2015년 만 75세가 되는 모든 노인)의 35% 이상 조기검진 목표를 세워두고 만 50~59세의 장년층 중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시민과 60세 이상의 노인들은 2014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보건소(치매상담센터)에 730명의 치매환자가 등록돼 있는데 저소득층(전국가구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230명 대해 매월 3만원의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매체를 활용하고 홍보를 강화해 치매로 인한 의료비용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중마노인복지관과 노인복지 및 정신건강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치매 고위험대상자에 대한 인지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서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독감예방접종 기간을 활용, 8명의 치매서포터즈를 공개모집, 양성해 치매 조기검진 사업안내, 치매선별을 위한 기초검사를 지원하는 등 치매상담센터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토록 했으며 독감접종 집중기간(10일)에 1075명을 조기검진해 154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견, 전문병원에 2차 정밀검진을 의뢰하는 성과를 보임에 따라 내년에도 치매서포터즈 양성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활동으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금연, 금주, 주 3회 이상 운동과 뇌를 자극하는 활동이 도움이 되는 보건복지부 치매예방수칙 3·3·3을 평소에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일보/위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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