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전남 곡성군이 3년째 여성농입인에게 행복바우처를 지급하며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생활 보장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란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일정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 주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에서 여성농업인이 조금이라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들은 바우처 카드로 미용실, 영화관 등 이용하며 사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바우처 발급 대상은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올해부터는 작년 10만원에서 100% 인상된 20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한다. 특히 자부담 금액을 지난해와 동일한 2만원으로 동결해 실질적인 혜택을 높였다. 연령도 70세에서 75세까지 확대함에 따라 작년 2,000명에서 44% 이상 늘어난 2,888명의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36개 업종으로 한정된 사용처를 올해부터 유흥 및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넓혀 원하는 곳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행복바우처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2월 말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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