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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신 광주광역시의원, "KTX 진입방안 없으면 광주역 폐쇄"
"광주역 발전대안 제시, 고통당한 주민에 삶의 터전 회복시켜 줘야"
기사입력  2015/02/17 [11:1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광역시 의회 반재신 의원(은 “국토부가 KTX철도운행계획발표를 했다”며 “결국 4년 동안 북구민의 요구인 광주역 KTX 진입이 배제되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12일 의회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반 의원은 “KTX 광주권 이용객 60% KTX 1일 이용객이 3,500명이 넘는 호남 최대 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운행을 배제시킨 국토부의 결정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 의원은 이어 “금번 KTX 서대전역 경유 철회 결정과 광주역 배제를 두고 지역 언론과 여론은 ‘조삼모사, 꼼수’라고 지적한다”며 “그런데도 광주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얻어냈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광주역에 KTX진입은 배제되고, 호남고속철도 KTX운행 편수는 당초 20편 증편 계획에 못 미치는 6편 증편에 불과한 14편 감소한 결과를 두고 광주시는 무엇을 받아들인다는 것인지 반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

 

또한, “대전은 서대전역 운행을 관철시켰고 포항은 새로이 1일 20회의 신규 운행을 따냈고, 부산시 역시 부산역과 구포역 운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토부가 이처럼 1도심 1정차역 원칙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동안 광주시는 대체 무엇을 했냐?”고 질타했다.

 

반 의원은 “이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의 전략부재와 정보력 부재 그리고 KTX광주역 진입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가 결국은 실리도 명분도 다 놓친 결과를 나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광주시는 국토부에 의중을 정확히 읽고 명확한 주장을 했어야 했고 KTX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반대, 20편 이상의 신규운행 보장, 그리고 광주역 KTX 진입 등의 주장을 정확하게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반 의원은 이어 윤장현 시장에 대해 “KTX가 다니지 않은 광주역, 이제 어떻게 할 것이며, 화물기지화 될 광주역, 지금보다 훨씬 더 슬럼화와 남북으로 단절될 도심 공간, 더 극심화될 공동화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따져 물었다.

 

반 의원은 “광주역 자리에 새로운 발전대안을 내놓고 그동안 고통당한 주민들에게 생존권과 삶의 터전을 회복시켜 주고, 북구과 광주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것은 국토부와 광주시가 해야 할 지역민에 대한 책임성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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