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지역 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나주학사’, ‘남도학숙’ 등 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총 193개실인 나주학사는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전국 8개 지자체에서 건축비를 부담, 지난 2014년 서울 내발산동에 설립됐으며,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컴퓨터실, 휴게실, 게스트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학사 내 총 20개실을 확보, 매년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 40명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지역 학생들의 입사 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사 설치·운영에 대한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올해부터 선발기준을 완화시켰다.
입사 자격은 공고일 기준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나주시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수도권 소재 4년제 이상 대학 신입생이나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자녀의 경우, 공고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면 된다.
이어, 남도학숙은 서울 동작구 소재 ‘제1학숙’과 은평구 소재 ‘제2학숙’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1학숙에 10명을 2학숙에 6명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학숙 신청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나주시에 등록되어 있고, 수도권 소재 4년제 이상 대학 신입생이나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나주시청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관련 서류를 작성, 혁신도시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사자는 내달 8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자녀를 수도권 대학에 보내는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은 마음 편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사 운영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