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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담임교사 행정업무 사라진다.
2015년도 학교 업무 정상화 종합계획 발표, 올해부터 담임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사라진다.
기사입력  2015/02/17 [11:0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교육청은 16일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2015년도 학교 업무 정상화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그동안 ‘교직원업무경감’으로 불리었던 사업을 ‘학교업무정상화’로 명칭 변경했고, 학교구성원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업무에 대한 혁신, 민주적인 회의와 소통을 통한 교직원 업무 분장,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학교 교육력 제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을 기본원칙으로 삼았으며 크게 세 가지의 단위학교 업무 정상화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단위학교 교감을 중심으로 한 ‘교무행정지원팀’을 강화한다. 교감, 부장교사・비담임교사, 교육공무직 중 초등학교는 3~10인 이내로 구성한다. 중등은 3인 이상으로 구성해 단위학교 업무경감과 업무재구조화를 이끌어 가게 된다. 초등의 경우 행정팀 소속 교사는 수업시수를 감축하고, 교과전담교사를 우선배치하는 등 행정팀의 실효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단위학교 ‘업무정상화협의회(TF팀)’를 구성한다. 학기별 1회 이상 운영하며 단위학교 업무 분석과 일하는 방식 개선, 단위학교 업무분장 기본방향 초안 마련, 업무정상화 게시판 관리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적위주 및 전시성 행사를 축소・폐지하고,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효율화 등을 점검한다.

 

셋째,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를 추진한다. 담임교사에게는 교육 및 학급 운영 업무 외에 교육지원 업무나 일반행정 업무를 부여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2015년 초등 20학급 이상 1개 학년 이상, 중등 전체 학년을 학교 실정을 고려해 시행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종합계획의 실효성 확보 방안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연 1회 단위학교 업무 정상화 현황을 조사하며, 학교 관리자 근무성적 평정 자료와 학교 관리자 성과급 산정 자료와 연계한다. 또 교장 공모 시 기초자료 제공, 교무학사분야 감사강화 등 강도 높은 평가 및 환류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김용배 정책기획관은 “이번 학교 업무 정상화 종합계획은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교직원업무경감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안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며 “시교육청에서도 현장을 중심에 놓고 각종회의 효율화 등 강도 높게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등방송/김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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