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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보성 여행 코스
기사입력  2019/01/08 [15:00]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보성 여행 코스
[KJA뉴스통신] 전남 최고의 힐링 스팟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시야가 탁 트인 봇재에서 굽이굽이 녹차밭을 끼고 드라이브를 즐기다보면 새하얀 은빛 모래에 반짝이는 잔잔한 바다를 끼고 있는 회천면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보성군 회천면에 지난해 9월 문을 연 종합 힐링 센터다. 3층 규모로 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특산품판매장, 2층은 6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남·여 해수녹차탕이 있다.

특히, 3층에서는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탕과 족욕탕이 있어 운이 좋으면 눈 내리는 설경을 바라보며 뜨끈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물을 이용한 마사지 전문 시설 아쿠아토닉에서는 피로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풀 수 있다. 이 외에도 황옥방, 스톤테라피, 황토방 등 치유의 방을 배치해 단순 세신 목욕문화에서 벗어나 종합 힐링 센터로 차별화했다.

입욕비는 일반 7,000원이며, 군민과 자매결연 단체는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층 야외 시설 이용은 수영복이 있어야 하며 개인 수영복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공룡이 살아있다 득량비봉공룡공원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비봉공룡공원은 공룡의 역사에서부터 공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공룡 테마 파크다. 100여 종의 공룡 로봇과 영상 등 공룡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있으며, 화석전시장, 쥬라기파크, 디노빌리지와 국내 최초 공룡 쇼도 만나볼 수 있다.

공룡 쇼 1부와 2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는 공룡의 탄생을 빛과 음악으로 표현한 공룡알 쇼가 펼쳐지고, 2부는 4D영상쇼로 4D영상을 보며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느껴지면서 실제 공룡세계에 온 듯한 실감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3부 워킹 공룡 쇼에서는 움직이는 공룡이 나와 무대에서 연기를 펼친다. 러닝타임이 약 40분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총 3회, 주중에는 오후 2시 1회 공연한다.

보성비봉공룡공원 입장료는 일반 6,000원 군민·아동 4,000원이며, 공룡알쇼, 3D 애니메이션, 워킹 공룡쇼 주중패키지 12,000원 주말패키지는 1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8시이다.

11월에서 3월까지 찬바람이 불면 제철을 맞는 꼬막을 맛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보성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전라남도가 추천하는 1월 여행지에 보성이 선정되고 함께 먹으면 좋은 추천 먹거리로는 꼬막이 채택됐다.

꼬막정식을 시키면 따끈하게 삶은 꼬막,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수육, 꼬막된장국 등 식당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성을 보이지만 남도의 푸짐한 인심과 함께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신선한 꼬막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벌교꼬막에 대해 ‘간간하고, 졸깃졸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그 맛은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라는 등의 맛깔스러운 꼬막에 대한 탁월한 묘사로 읽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꿀꺽 삼키게 한다.

벌교 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 1호로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다른 어느 지역에서 잡은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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