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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새로운 발전의 특별한 전기 연다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관광활성화, 서남권경제통합에 총력
기사입력  2019/01/08 [14:45]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목포시
[KJA뉴스통신] 목포시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연다’는 목표로 2019년 시정을 전개한다.

시는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등 분위기를 일신해 민선7기 현안업무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과를 신설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목포 알리기 위해 미디어마케팅담당을 새롭게 마련한 부분 등은 목포시의 이 같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포용적 성장을 표방하는 정부의 정책을 구름판 삼아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향해 시정을 속도감있게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는 최우선적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펼친다. 최대 현안인 대양산단은 올해 3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 체결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세일즈행정을 이어나간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시책도 다종다양하게 펼친다. ‘2018 사회지표’ 조사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청년 창업가에게 종잣돈을 지원한다.

이 밖에 어르신 안심 등하교 지원 어르신 봉사단, 청년 진로 상담 시니어멘토 등 어르신 일자리를 비롯해 장애인일자리, 여성 특화형 일자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다른 해법은 관광 활성화다. 올해는 4월에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해다. 시는 음식, 근대문화유산 등 목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9미를 중심으로 한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메뉴 예약부터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목포 스마트 여행센터’ 어플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해상케이블카 개통 시기에 맞춰 서울광장에서 ‘맛의 도시 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유달산 아래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관광콘텐츠도 확충한다. 더불어 외달도와 달리도, 목원동 일대를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받아 자연·사람·문화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입힐 방침이다. 항구축제,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행사도 개최 시기를 9월과 10월로 집중시켜 ‘가을 여행은 낭만항구 목포에서’를 각인시켜 나간다. 이와 함께 ‘친절·질서·청결·나눔’을 실천하는 목포사랑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연중 전개한다.

환서해권경제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는 청사진 마련도 이어나간다. 시는 서남권 7개 시군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현재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대형 프로젝트의 국가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오는 8월 8일에 열릴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를 유치해 서남권의 웅대한 비전을 담은 ‘목포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노력도 이어나간다. 수산물을 저장·가공·연구·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벨트를 조성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달리도와 외달도를 중심으로 어촌 뉴딜300사업을 추진해 수산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 시장은 “올해는 목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현명하고 세심하게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 목포는 도약의 호기를 만났지만 변화와 혁신은 우리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만드는 것이다”면서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2019년을 목포 발전의 원년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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