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세우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대해 설 연휴 닷새간 종합상황실 8개반 353명(일일 70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배치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총괄상황유지, 민원처리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진료 대책반, 생활쓰레기대책반, 상수도대책반, 도로관리 및 교통수송대책반, 관광지 불편 기동점검반 등으로 분류해 운영하며 야간에는 당직근무자를 투입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 주변 교통·주차, 관광지 주변 음식점 영업 권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 보건 진료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책을 마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달 22일까지 설 성수품 30개 품목 및 대중음식,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재난․재해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운영 및 구제역·AI 예방, 가스·수돗물 안정적 공급, 시내·농어촌버스 연장 및 증회 운행, 여객선 특별 수송 등 귀성객 안전수송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위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각 읍·면·동 소외계층을 보살필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닷새간의 긴 연휴를 이용해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보고 종합상황실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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