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가 자치분권의 실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순천형 직접 민주주의’의 발판 마련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다.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새로운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정책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실질적 권한 없이 읍면동 자문 역할에 머물렀던 것에 반해, ‘주민자치회’는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지역의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된다.
순천시는 민선7기 지방분권 강화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그 동안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자치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자치회 구성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암·송광·외서·별량·서·황전면 등 6개 읍면동을 공모해 선정하고,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 공모로 추진 중인 중앙동, 혁신 읍면동 자체 대상지인 덕연동을 포함한 총 8개 읍면동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기해년의 첫 시작을 주민자치회 발대식과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의 대표조직이라는 대표성과 책임을 강화한 만큼 적극 지원하여 주민자치회가 직접 민주주의의 중요한 발판으로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은 오늘 7일부터 9일까지 황전면을 시작으로 8개 읍면동에서 개최하며 주민자치회 홍보영상 시청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회 위원 실천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발대식과 함께 주민자치회 조직 구성, 운영방안 수립 등을 시작으로 풀뿌리사업 발굴 추진,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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