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축제위원회’열고 축제 평가와 2019년 축제 방향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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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광양시가 올 한해 지역축제를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실리를 거두는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 광양시 축제위원회를 열고 2018년 축제평가와 함께 2019년 축제방향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광양시 축제위원, 4개 지역축제추진위원,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축제의 분야별 성과를 비롯해 미흡한 점과 금년 축제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회기 평가소위원장은 축제 축제현장 평가를 통해 “단기적인 이익창출보다는 지역의 문화와 연계해 발전시키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모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양전어축제는 전어라는 단일 주제에서 벗어나 우리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전어 요리와 섬진강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근호 한려대 교수는 “광양매화축제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앞으론 더 많은 관광객 수보다는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축제장 운영으로 경제적 유발효과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축제기획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광양관광 청년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행하다 남은진 대표는 “축제 컨셉에 맞는 공간마련과 먹거리 개발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스스로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윤영학 경제복지국장은 “축제 추진 주체가 비상임으로 축제의 연속성이 떨어짐에 따라 개별 축제추진위원회의 사단법인화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개별 축제위원회에 통보하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잘 아우르며 지역색을 유지하고 축제취지를 살린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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