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는 관내 초·중학생 18명이 오는 6일부터 중국 태주시 소재 태주과학기술대학교로 2주 간 중국어학연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해 2월 도내 지자체 최초로 중국어학연수를 실시한 바 있는 나주시는 올해 첫 중국어학연수지를 기존 중국절강과학기술대에서 중국 태주시 소재 태주과학기술대로 변경했다.
중국 태주시는 ‘표해록’의 저자 최부의 고향 나주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2월 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한 첫 어학연수다.
이번 어학연수에는 학교장 추천 및 캠프 우수학생 등 중국어 학업능력 우수자와 중국문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학생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자녀 등 초·중학생 18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평일 중국어 기초수업 및 체육·예술 활동과 더불어 주말에는 태주시 주요 관광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해 12월 26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연수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갖고, 연수일정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외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 차세대 인재로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출·입국과 중국 현지 생활에 있어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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