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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에너지수도 나주 소망 타임캡슐 봉인 오는 2025년 개봉
시민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 총망라 2025명의 소망메시지
기사입력  2019/01/04 [15:33]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에너지수도 나주 소망 타임캡슐 봉인 오는 2025년 개봉
[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에 대한 소망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4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난 해 11월 6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연말까지 각계각층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수도 나주를 염원하는 소망 메시지를 접수 받았다.

타임캡슐에는 비전 목표 연도인 2025년에 맞춰, 총 2,025개의 소망메시지가 소장됐다.

소망메시지에는 나주시 관내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에너지정책 자문위원,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언론인 등을 비롯해 2025년 성년이 되는 나주초등학교 김세정 학생까지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예시민인 조환익 전)한전사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유덕렬 동대문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 등이 소망메시지를 작성했다.

타임캡슐에는 소망메시지 외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기본계획과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관 조감도, 봉인식 당일 행사 사진 등이 함께 봉인됐다.

오는 2025년 12월 31일 개봉해 12대 성과 지표에 대한 실행정도를 종합 분석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김성윤 한전상생협력 본부장,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장, 혁신산단 입주기업인 제나드시스템 신한철 대표 등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지역 시·도의원, 언론인, 경찰서·소방서·우체국 등 주요 기관장 및 사회단체를 총망라한 각계각층의 대표자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주 출신 미국 메릴랜드주 유미호건 영부인을 비롯해, 중국 태주시 쟝 사오창 시장, 유덕열 서울동대문구청장은 축하 영상을 전해왔다.

시립예술단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축하영상 상영, 경과보고, 소망메시지 낭독, 타임캡슐 봉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소망메시지 낭독을 통해, “오는 2025년에는 나주가 명실공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거점도시로 우뚝 서 호남의 중심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로 비상하길 11만 시민과 함께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에너지산업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2조258억 원 규모 에너지밸리, 에너지시티, 에너지교육, 에너지복지 4대 분야 38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현재까지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설립,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등 9,707억 원 규모 2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1월 전남도, 한전 등과 체결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협약에 힘입어 지난 해 까지 총 360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중 198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다.

금년에는 상반기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개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목포대, 전남도립대 4개 학과 350여명이 이전하는 산학융합대학 개교를 앞두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새로운 천 년 나주의 미래를 견인할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며, “소망메시지 타입캡슐 봉인식이 전 국민이 공감하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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