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 보건소는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의료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고위험 임신의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 지원을 통해 모자의 건강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줄여주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의료비 지원 확대로 올해부터 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등 기존 5대 고위험 임신질환뿐만 아니라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정 중 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등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자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분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 서류들을 구비해 시 통합보건지원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7월부터 8월 분만한 임산부 중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고위험 임산부가 매년 증가한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 확대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건강한 출산을 돕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에 관한 관련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통합보건지원과 출산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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