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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설계 김순호 구례군수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
기사입력  2019/01/03 [11:28]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2019년 새해설계 김순호 구례군수
[KJA뉴스통신]김순호 구례군수는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소통하는 혁신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새해 계획을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해 민선 7기 군정 목표인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 실현을 위해 6개 분야 50개 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장과 경로당, 마을 회관 등을 방문하여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등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며 “지방분권 시대에 앞서가는 혁신행정을 추진하고 인구 3만 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우선 군·읍면 지역발전 혁신협의회를 운영하여 군민들이 직접 군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민선 7기 정책과 미래비전을 담아‘구례 비전 2030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수실을 상시 개방하고, 마을순회대화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소통 행정을 꾸준히 추진한다.

2030 인구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고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한다. 읍·면별로 표본 공영택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도시민 유치를 위한 수목가옥단지 조성에 따른 타당성용역을 추진한다. 임신지원금과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증액하는 등 보육복지도 강화한다.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권역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구례읍 도시재생을 위한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 100원 택시 대상마을을 확대하고, 1000원 버스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도 시행할 계획이다. 간전-광양 간 도로의 지방도 승격과 피아골 순환로 미개설 구간에 대한 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매천도서관을 신축하고 지방상수도를 공급 지역을 확대하는 등 생활SOC 확충에도 중점을 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례 5일 시장 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점진적으로 상설화를 추진한다. 지리산온천관광지와 구만지구, 화엄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한다. 스포츠산업 육성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하며 “국제철인3종경기는 규모를 확대하고, 각종 전국 대회를 연중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매천 선생께서 기거하셨던 구안실과 타인능해 정신을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리산정원에는 짚라인과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올해 20회를 맞이한 산수유꽃축제를 기념하여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화엄사 권역의 지리산역사문화관에 콘텐츠를 확충하고, 주변에 야생화정원을 조성한다. 섬진강 권역에는 사성암과 연계한 대숲 길 관광자원화, 수달생태공원 조성과 뱃길복원,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민의 오랜 염원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관계기관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기 위해 체류형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벼 육묘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농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읍면 농업인상담소에는 상담원을 모두 배치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구례사무소를 개설한다.

판로 다변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가에 전자상거래 택배비 등을 지원한다. 산수유와 야생화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특히 산수유는 기능성 식품 등록과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김 군수는 “생명체험학교는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고, 마을 경로당은 숙식이 가능한 행복 보금자리로 조성하는 등 복지공약을 발 빠르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하고,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하는 등 계층별 주거 복지를 강화한다. 국가유공자에게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추가 전환,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는 등 보육복지에도 더욱 힘쓴다.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전액 지급한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올해의 군정 방향은 변화와 혁신, 도약에 맞춰져 있다"며 군민들의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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