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2월 27일 4차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읍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2018년 협의체 사업 추진실적과 예산 및 결산보고, 2019년 추진계획 등 총 3가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광양읍이 광양시 인구대비 복지대상자 비율이 지난해 11월 말 기준 36%를 웃돌고 있는 수급자 밀집지역인 만큼 공공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지역사회복지 문제 해결과 복지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공모사업비 2천8백여 만 원, 후원금 6천2백여 만 원 등 총 9천여 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 9,180명 이용, ‘우리 동네 꿈나무 소원 하나 들어주기’로 어린이 72명의 소원을 해결해 줬다.
또 ‘사랑愛 집수리’로 취약계층 5가구에 집수리 지원, ‘우리 동네 식품 나눔 데이’ 36개소 운영,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할 ‘김장 2포기 더 담그기’ 행사, 동절기 이불지원 120가구, 기타 생필품 지원, 의료비, 공공요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공적 부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하고 탄력적인 사업을 구상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과 십시일반 나눔 활동 실천으로 기부문화 정착과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지원했다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광양읍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음식 기부·이용 문화 확산으로 먹거리 해소를 위한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 지속 운영, 아동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아동문화 체험 활동을 논의했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문식 민간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서며, 2019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민간위원장으로써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 복지서비스의 연계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향상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9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나가자”며 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해 장려금을 230만 원을 받아 2019년에 새로운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